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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美 여자 아이스하키, 트럼프 초청 사양…남자 대표팀도 불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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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미국의 레일라 에드워즈와 캐럴라인 하비가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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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초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미국 여자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 팀을 초청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올림픽 이후 예정돼 있던 학업 및 프로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은 “초청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하며, 성취를 인정받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열리는 국정연설에 남녀 아이스하키 금메달 팀을 모두 초청했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 역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일정이 재개되면서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NHL은 26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고, 여자 프로리그(PWHL)도 곧 시즌을 이어간다.

    백악관은 두 팀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남녀 모두 연장 접전 끝에 승부가 갈리는 명승부로 펼쳐졌다. 여자 대표팀은 캐나다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 역시 캐나다를 상대로 연장 승리를 거뒀다. 남자 대표팀의 매슈 트카추크는 귀국 후 “조국을 대표해 우승한 것은 꿈 같은 일”이라며 “대통령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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