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저스에서 부진한 마이클 콘포토가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Getty Images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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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00만 달러(약 246억원) 연봉을 받았던 LA 다저스 주전이 1년 만에 처량한 신세가 됐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이고 스프링캠프를 통해 빅리그 도전에 나선다. 주인공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133경기에 뛰었던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33)다.
디 애슬레틱 등 미국 매체는 24일 “콘포토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면서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200만 달러를 받게 되고, 성과에 따른 보너스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다저스에서 연봉 1700만 달러를 받았던 그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극심한 부진 탓이다.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콘포토는 2017년 올스타에 선출되고, 2020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부상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2021시즌 후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고, 어깨 수술 여파로 2022시즌을 통째로 결장했다. 복귀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시즌을 뛰며 255경기에서 OPS 0.740을 기록하며 부활하면서 2025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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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저스에서 고액의 연봉을 받고 133경기에서 486타석의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타율 0.199, OPS 0.637로 부진했다.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fWAR -0.6을 기록하며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부진 탓에 겨울 동안 다른 팀의 구애를 받지 못했던 그는 2월 말에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다만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배트 스피드와 타구 속도는 전성기와 큰 차이가 없었고, 11.5%의 볼넷 비율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이다.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은 “콘포토가 지난해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성공을 거둔 선수”라며 “기회를 잡으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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