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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스키 레전드는 끔찍한 부상도 굴하지 않는다…본, 5차례 수술 끝 퇴원 ‘다리 절단’ 위기 딛고 재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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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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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알파인 스키의 전설 린지 본(42)이 다섯 차례 수술 끝에 퇴원했다. 다리 절단설까지 나왔던 끔찍한 부상을 딛고 일어설 의지를 다시 다졌다.

    본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침내 병원에서 나왔다!!! 거의 2주 동안 병원 침대에 누워 거의 움직일 수 없었다. 이제야 호텔로 옮길 수 있을 만큼 괜찮아졌다. 아직 집은 아니지만, 엄청난 걸음”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상이 났을 때 상황은 여러모로 상당히 어려웠지만 결국 상황을 다시 통제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톰 해켓 박사님 감사하다 ❤️ 이제 몇 주 안에 휠체어에서 목발까지 재활치료와 발전에 집중할 것이다. 뼈가 다 낫는데 1년정도 걸릴거고 금속을 다 빼낼지 말지 결정하고 다시 수술해서 에어클을 고쳐야 한다. 먼 길이 되겠지만 나는 갈 것이다. 적어도 난 병원에서 나갔다. 모두 사랑해요 ❤️❤️❤️”라며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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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던 그는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보호대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투혼을 보였다. 그러나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본은 첫 경기였던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기문에 오른팔을 부딪친 뒤 중심을 잃으면서 나뒹굴었다. 본은 헬리콥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탈리아에서만 네 번의 수술을 받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미국으로 이송돼 다섯 번째 수술까지 받았다. 본은 그동안 왼쪽 경골 복합 골절에 비골 골절 수술을 받았고, 오른쪽 발목 골절 수술도 받았다. 여기에 혈액이 고이는 구획증후군과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등으로 큰 위기를 겪었다. 일각에서는 다리를 절단할 수 있다는 암울한 예상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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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은 부상과의 사투 끝에 다섯 차례 수술을 마치고 마침내 병원을 나서게 됐다. 이제 본은 미국에서 휴식 및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은 20일 SNS에서 “스키를 향한 사랑은 여전히 남아있다. 언젠가 다시 산 정상에 서게 될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며 강력한 복귀 의지를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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