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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없는 토트넘, 강등권 전력 맞아"…웨인 루니 직격탄 날렸다→이러다 2부? 英 레전드 예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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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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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손흥민 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현 상황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북런던 더비 완패 이후 불거진 '강등 위기론'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현재 스쿼드의 한계를 냉정하게 짚었다.

    루니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팟캐스트 '웨인 루니 쇼'에서 "토트넘 선수단을 하나하나 놓고 보면 지금 순위 근처에 있는 게 놀랍지 않다. 현재 위치가 선수단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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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는 "환상적인 새 경기장을 갖고 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에서 경쟁하기에는 선수들의 기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형적 인프라와 달리 그라운드 위 전력은 빅클럽 수준이 아니라는 뼈아픈 진단이다.

    강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다른 시각을 보였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같은 팀들이 승점을 쌓고 있어 팬들이 걱정하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토트넘이 실제로 강등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간신히라도 살아남을 수준은 된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 대해서는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팀을 맡는 건 매우 어려운 도전"이라며 "지금처럼 분위기가 가라앉은 시점에서는 더더욱 힘든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로비 킨처럼 이 구단을 사랑하고 내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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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루니는 전력 약화의 핵심으로 '대체 실패'를 꼽았다.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잃었으면, 그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로 공백을 메웠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을 콕 집어 언급하며 "그런 선수들이 빠진 뒤 같은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자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게 지금 토트넘이 이 자리에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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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의 발언은 독설을 넘어선 냉정한 현실 진단에 가깝다. 강등은 면하겠지만 상위권 복귀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결국 토트넘이 이 위기를 넘기고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핵심 자원의 공백을 메울 확실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토트넘은 24일 현재 승점 29점으로 강등권 중 순위가 가장 좋은 웨스트햄(승점 25)보다 불과 4점 높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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