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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충격의 18실점' 투수 3명, 결국 1군→2군 캠프 이동…김경문 감독 "그런 습관 나오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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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결단을 내렸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게임 전 몇몇 선수의 캠프 이동이 있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외야수 임종찬을 비롯해 24일 외야수 이원석, 내야수 정민규, 투수 조동욱, 김종수, 윤산흠이 1군 오키나와 캠프에서 2군 퓨처스팀의 일본 고치 캠프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신 외야수 최인호, 투수 김도빈, 양수호, 원종혁이 고치 캠프에서 오키나와 캠프로 합류했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2일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게임을 떠올렸다. 당시 한화는 마운드 난조로 인해 0-18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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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은 "그때 내용이 그랬다. 경기에서 질 수는 있다. 상대가 잘하면 질 수도 있는데 그런 습관이 나오면 안 된다. 첫 번째는 내 잘못이다"며 "그날 투구했던 선수들 중에 거의 1군에서 던졌던 투수들이 있었는데 그 선수들이 (책임감 등을) 좀 느끼고 더 잘 던져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 팀이 올해 좋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래서 이 선수들을 미리 보내게 됐다. 어차피 귀국 후 3월 9일과 10일 청백전 두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며 "그때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스태프들과 상의해 (이 선수들을) 부를지 아닐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지바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선전했다.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빚었다. 이어 엄상백도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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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부터 대량 실점이 시작됐다. 먼저 투수 윤산흠이 ⅔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다. 4회를 끝내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다음 투수였던 조동욱도 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선수는 4회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무려 10실점을 떠안았다.

    5회에는 김종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8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이어 박준영과 김서현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9회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투수 소모가 많아지고 경기 시간도 길어져 7이닝까지만 진행됐다. 한화의 굴욕이었다.

    결국 18실점을 합작했던 윤산흠, 조동욱, 김종수는 모두 1군 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2군 캠프로 향했다. 절치부심해 다시 경기력을 가다듬어야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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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산흠은 1군 통산 4시즌 동안 59경기 56⅓이닝서 1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36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12경기 16⅔이닝서 평균자책점 3.78을 남겼다.

    2024년 데뷔한 조동욱은 통산 2시즌 동안 89경기 101이닝서 4승5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8경기 60이닝서 3승3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5를 빚었다.

    김종수는 통산 6시즌 동안 256경기 241⅓이닝서 11승11패 2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63경기 63⅔이닝서 4승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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