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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방송사 'NBC'는 24일(한국시간) 이번 대회를 결산하며 올림픽을 뒤흔든 9대 이변 중 하나로 최가온의 금메달을 선정했다. 동시에 ‘새롭게 떠오른 스타 13인’에도 포함시키며 집중 조명했다. NBC는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클로이 김의 도전이 최가온에게 좌절됐다”고 평가했다.
과정은 드라마였다. 최가온은 올림픽 직전 월드컵 3개 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이미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실력만 놓고 보면 이변이 아니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찾아온 위기가 모든 걸 흔들었다. 1차 시기 점프 착지 과정에서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며 눈밭에 쓰러졌다. 2차 시기에서도 실수가 이어지며 메달권과 멀어지는 듯했다.
벼랑 끝에서 반전이 나왔다. 마지막 3차 시기서 최가온은 완성도 높은 연기로 90.25점을 받아 전광판 최상단에 이름을 새겼다. 흔들림 없는 기술과 담대한 배짱이 만들어낸 역전 드라마였다.
이로써 최가온은 17세 101일의 나이로 스노보드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대회 직전 어깨 부상을 안고도 1차 시기 88.00점으로 선두에 올랐던 클로이 김은 마지막 시도에서 넘어지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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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는 이 밖에도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남자 모굴의 쿠퍼 우즈(호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이탈리아, 여자 스키점프 노멀힐 오딘 스트롬(노르웨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닝중옌(중국), 여자 컬링 스웨덴, 바이애슬론 남자 계주 프랑스,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에서의 미국 메달 실패 등을 주요 이변으로 꼽았다. 그 중심에 선 이름이 바로 최가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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