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1차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에 2패1무, 오키나와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게 2패, 지바롯데 마린스에게도 0-18 대패를 당했던 한화는 이날 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심우준(유격수)~장규현(포수)~최유빈(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엄상백이 등판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선발 등판했고, 심재훈(2루수)~박세혁(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승민(우익수)~이성규(중견수)~함수호(좌익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1회초부터 매닝을 두드리고 4점을 뽑아냈다.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가 각각 볼넷,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땅볼에 오재원이 홈인해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채은성의 깨끗한 안타에 페라자까지 홈을 밟으면서 한화가 2-0으로 앞섰다.
매닝의 폭투로 계속된 2사 2루 상황, 하주석이 볼넷, 심우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고, 장규현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가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매닝의 투구수 제한으로 그대로 이닝 종료.
삼성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1회말 엄상백 상대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이성규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이성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 엄상백의 초구 133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점수는 2-4.
한화는 3회초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2회부터 올라온 이승현(좌완) 상대 하주석이 우전안타로 출루, 심우준 뜬공 후 장규현도 우전안타를 치면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원과 페라자의 적시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점수는 7-4까지 벌어졌다.
9회초 한화가 이재익 상대 한 점을 더 뽑아냈다. 김태연 중전안타, 한지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황영묵의 기습번트에 1사 1·3루가 됐고, 박정현의 땅볼 때 김태연이 들어와 8-4를 만들었다.
삼성은 9회말 1사 후 함수호가 볼넷으로 출루, 류지혁의 적시 2루타에 5-8까지 추격했으나 장승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해승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고, 황준서가 2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뒤로 권민규(1이닝 무실점), 박재규(1이닝 1자책 2실점), 주현상(무실점), 강재민(1이닝 1실점)이 등판했다.
10안타가 터진 타석에서는 페라자와 장규현이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고, 채은성이 2안타 1타점, 김태연이 2안타를 기록했다. 신인 오재원도 1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하고 투구수 제한으로 내려갔고, 이승현(좌완)이 2이닝 3실점, 이승민과 이승현(우완), 육선엽, 임기영, 정민성이 1이닝씩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재익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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