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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강인, 생애 첫 KFA ‘올해의 선수’…손흥민 제치고 최고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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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축구선수 이강인.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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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남자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충남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5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이강인을 남자부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강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기자단 투표와 협회 전문가(전력강화위원회, 기술발전위원회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한 평가에서 총점 31.4점을 얻어, 지난해 수상자이자 역대 최다 7회 수상자인 손흥민(LAFC)을 2.2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 05·12.9점)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PSG의 일원으로 유럽 최고 권위의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국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것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던 박지성 이후 17년 만이다.

    이강인은 특히 PSG의 2024-2025시즌 리그1과 프랑스컵 우승에도 기여하며 구단의 ‘트레블’(3관왕) 달성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 뛴 (국가대표팀) 팀원들, 밖에서 도와주시는 스태프들, 어떤 상황에서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께 감사드린다”면서 “2025년은 저에게 매우 뜻깊은 한해였다. 2026년엔 월드컵 있기에 더 뜻깊은 한 해가 될 거라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장슬기(경주한수원·18.4점)이 차지했다. 장슬기는 여자대표팀의 E-1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지소연(수원FC 위민), 3위는 정지연(화천KSPO)이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남자 부문은 강상윤(전북 현대), 여자 부문은 김민지(서울시청)가 각각 수상했다.

    지도자상 남자 부문은 K리그2(2부) 지난해 시민구단 광주FC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진출을 이끈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여자 부문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WK리그 통합우승을 이뤄내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화천KSPO 강선미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남자 주심 김대용, 여자 주심 오현정, 남자 부심 방기열, 여자 부심 정은주 심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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