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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슬픔도 무기가 된다"…'괴물 신예' 공원, 새 EP '0' 2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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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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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싱어송라이터 공원(gongwon)이 24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0’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모든 것이 비워진 상태 ‘0’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담았다.

    앞서 공원은 SNS를 통해 '이렇게 가득한 나는 왜 0일 수밖에 없을까'라는 문구를 남겨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앨범은 그 질문에서 출발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기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유기적인 트랙으로 엮어냈다.

    타이틀곡 ‘나의 무기’는 울음과 상처를 숨겨야 할 약점이 아닌, 자신을 보호하는 ‘무기’이자 ‘방패’라고 선언하는 곡이다. 마음의 아픈 부분을 억지로 고치려 하기보다 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태도는 완벽을 강요받는 동세대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수록곡들의 면면도 다채롭다.

    거울 속 내 모습을 긍정하게 되는 ‘거울’, 꽃이 아니어도 어둠 속에서 푸르게 피어나는 나를 사랑한다는 메시지의 선공개곡 ‘곰팡이’ 등은 공원만이 가질 수 있는 남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앨범은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0’의 상태를 지나, 마침내 타인을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가며 마무리된다.

    전곡 작사, 작곡한 공원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구축했다. 보컬이 음악 위로 도드라지기보다 겹겹이 쌓인 기타 소리 안으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방식을 택해,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포근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공원은 지난해 슈게이즈 장르를 기반으로 한 데뷔 EP ‘01’로 등장과 동시에 인디신의 대형 신인으로 떠올랐다.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26기 선정에 이어, 최근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보편적이지 않은 독특한 감수성을 품은 신인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JTBC ‘싱어게인4’에서 ‘61호 가수’로 출연, 압도적인 실력으로 톱10에 진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확보했다. 방송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신보는 공원의 음악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한층 넓어진 팬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공원 소속사 아카이브 아침을 통해 “이번 앨범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기록한 결과물”이라며, “슬픈 눈물조차 나를 살게 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누군가에게 든든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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