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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손흥민 도움 만든 기점 패스만 벌써 두 번째'…LAFC 입성하자마자 쏘니 뒷받침 역할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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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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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스테픈 유스타키오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LAFC는 25일 오후 12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한다. LAFC는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에 돌입한 LAFC. 더할 나위 없는 출발을 알렸다. 에스파냐와의 1차전에서 손흥민(1골 3도움), 드니 부앙가(3골)의 활약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3-0 완승까지 거뒀다.

    손흥민과 부앙가에게만 집중됐던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른 경기력이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빈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새로 합류한 유스타키오 또한 중원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점유하는 축구'를 점차 완성하고 있다.

    특히 유스타키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티모시 틸먼, 마르코 델가도 사이에서 경기의 완급을 조절하고 있다. 간결한 동작과 탈압박 능력을 활용해 단숨에 공격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유스타키오 덕분에 LAFC는 한층 더 안정된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손흥민과의 호흡도 빛이 난다. 지난 에스파냐전, 전반 24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유스타키오는 수비 한 명을 앞에 둔 손흥민을 바라봤다. 두 눈이 마주쳤고, 유스타키오는 손흥민 앞 공간으로 긴 패스를 건넸다. 공은 질주하는 손흥민 앞에 완벽하게 전달됐다. 손흥민은 이후 박스 안까지 진입하며 드니 부앙가의 쐐기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세리머니 도중 유스타키오를 가리키며 활짝 웃었다. 그만큼 그의 패스가 완벽했음을 알 수 있던 대목이었다.

    마이애미전에서도 손흥민에게 기점 패스를 건넸다. 전반 38분 LAFC가 중원에서 소유권을 끊었다. 공은 유스타키오에게 전달됐다. 그는 빠른 역습을 위해 원터치로 앞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뒤로 돌아 바로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후 우측 빈공간으로 달리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공을 건넸다. 마르티네스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손흥민을 향해 '기점 패스'를 전달한 유스타키오. MLS 사무국은 유스타키오를 1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했다. 물론 아직 두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지금까지 유스타키오는 지난 시즌 LAFC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LAFC의 유스타키오 영입은 '신의 한 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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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스타키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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