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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오타니 꼭 이겨야" 아직도 배고픈 '야심남'…HOP 입성 자격 채우고도 노리는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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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꼭 이겨야 한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의 2026시즌 다짐은 '타도 오타니'다. 프로 데뷔 후 8시즌 동안 MVP투표에서 6차례 톱10에 진입했던 소토는 이대로 기량을 유지한다면 명예의 전당 입성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이럼에도 그가 굳이 오타니를 지명한 건 아직 품지 못한 내셔널리그 MVP 때문. 2021년 투표에서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으나 브라이스 하퍼에 밀려 MVP를 갖지 못했다. 당시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고, 다저스에 입성한 뒤에도 내셔널리그 MVP를 품으면서 양대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 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소토와 오타니는 2033년까지 계약이 보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즉, 소토가 비원의 MVP를 품기 위해선 어떻게든 오타니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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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오타니는 만만한 적수가 아니다. 타자로 50홈런, 투수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그는 소위 '만화를 찢고 나왔다'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투-타 성적 모두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얻은 것이라는 점에서 오타니가 쓴 기록의 가치는 MVP를 얻기에 충분한 부분. 야수로만 활동하는 소토에겐 분명 벅찬 감이 있는 부분이다.

    물론 소토도 진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약점으로 지적됐던 주루플레이를 개선하면서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공동 1위에 오르기도. 소토는 "누구나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베이스러닝, 외야 수비를 더 잘해야 하고, 타격 역시 발전시키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볼넷 및 출루율 1위, 43홈런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져야 할 부분이 있는지 묻자 그는 "장타력을 계속 보여주고 싶고 타율도 좀 더 올리고 싶다. 과거 선수들이 보낸 시즌을 보면 나 역시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앨버트 푸홀스가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것과 같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베리 본즈 같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나 오타니가 그런 유형의 선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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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토는 "선수라면 누구나 MVP를 수상하고 싶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전체에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오타니는 정말 잘한다. 하지만 그를 꼭 이겨야 한다. 분명 쉽진 않겠지만, 어떻게든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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