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심상치 않은 흥행 속도를 보이면서 장항준 감독의 '천만 공약'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왕사남'은 개봉 20일째인 지난 23일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사극 영화 '왕의 남자', '사도'보다 빠른 기록이며,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흥행 속도다. 개봉 이후 11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재관람 열풍까지 이어지고 있다.
흥행 질주와 함께 장항준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천만이 될 리도 없지만, 만약 된다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을 하겠다"고 농담 섞인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아무도 못 알아보게 귀화할까 생각 중이다. 요트를 사서 선상 파티를 해도 좋겠다. 그런데 천만 감독이 되면 삶이 피곤해질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600만을 돌파하며 천만 가능성이 점쳐지자, 당시 '경거망동 공약'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마음의 준비 하셔야겠다", "999만에서 멈춰야 하나", "웃자고 던졌다가 진짜 큰일 났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절친인 윤종신도 힘을 보탰다. 윤종신은 24일 개인 SNS에 '왕과 사는 남자' 600만 돌파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이 정도까지 바란 건 아니었는데. 거들먹거리는 거 어떻게 보지?"라고 남겼다.
친구의 흥행을 축하하면서도, 들뜬 장항준 감독을 미리 걱정하는 듯한 농담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왕사남'이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할지, 그리고 장항준 감독의 '경거망동 공약'이 실제 이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narusi@sportschosun.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