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맥그리거 “메이웨더가 파퀴아오 쉽게 이길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차전 승리했던 메이웨더 낙승 전망

    맥그리거도 메이웨더 2차전 노리나

    첫 대결선 1억 달러 수입 벌어들여

    헤럴드경제

    코너 맥그리거(오른쪽)가 지난 2017년 7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맞대결 전 월드 프레스 투어 도중 뒤통수를 치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복귀를 앞둔 흥행몰이의 대가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 2차전에 대해 단언했다.

    “플로이드가 파퀴아오를 쉽게 이긴다.” 맥그리거는 24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예측했다.

    전날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양측은 올 9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의 몰입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첫 맞대결 이래 11년 만의 재대결이다. 첫 대결에서는 메이웨더가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벤트성 경기를 간간히 뛰고 있는 메이웨더는 지난주 이 대결을 염두에 두고 공식전 기준 9년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자국 정치인으로 활동해온 파퀴아오는 지난 해 4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오는 4월 18일 루슬란 프로보드니코프와 복귀 2번째 경기를 치르며 메이웨더 전을 준비한다.

    공교롭게도 메이웨더의 공식전 마지막 경기이자 은퇴전 상대가 바로 코너 맥그리거였다. 당시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2체급 챔피언이었던 그는 크게 한탕 벌 수 있는 빅매치라는 이해 관계가 맞아 메이웨더와 복싱으로 대결했다.

    이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10라운드 TKO패 했지만, 세계타이틀을 무패 반납한 현역 레전드를 상대로 복싱 데뷔전에서 선전했다는 평가였다. 뿐만 아니라 이 단 한번의 경기로 UFC에서 평생 싸워도 만져보지 못할 1억 달러(약 1440억원) 가량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로서도 패배 리스크 없이 3억 달러 가까운 ‘이지 빅 머니’를 챙겨 윈윈한 흥행이었다.

    헤럴드경제

    2015년 5월 3일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복싱 맞대결 장면. [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업가로 변신한 맥그리거의 밑천 대부분은 이 경기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흥행력에 올라타려는 UFC 파이터들에겐 그는 황금 고블린이지만, 그에게는 메이웨더가 언제든 빅머니를 뽑아줄 황금 고블린이다. 그래서 이후로도 꾸준히 메이웨더와 재대결을 희망해 왔다.

    그런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와 재대결하기로 하자, 맥그리거는 자신이 다음 상대가 되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참에 말 참견도 해서 자신과 메이웨더의 재대결의 추동력으로 삼으려는 분위기다.

    맥그리거는 플로이드를 향해 “또 보자, 브로”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맥그리거는 올 6월 15일 UFC 백악관 대회 출전을 예정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