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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응답하라 1988’ 최택 떴다! 은행 업무 마비시킨 박보검의 살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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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박보검이 2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팬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고 있다. 2026.2.25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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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았던 박보검이 바둑 행사에 등장하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다.

    박보검은 2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을 위한 특별행사에 등장했다. 오후 2시부터 예정된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의 결승 대국에 앞서 박보검은 두 기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보검이 신한은행의 모델이고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 기사 역할을 맡았던 터라 행사가 성사됐다.

    이어 사인회가 열렸다. 사전에 신청한 임직원들만 사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알려졌지만 박보검 실물을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신한은행 임직원 수백명이 1층 행사장을 찾았다. 한창 업무 중인 시간이었지만 박보검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리면서 박보검은 말 그대로 은행을 마비시킨 남자가 됐다. 박보검은 살인 미소로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면서 팬들의 심장을 뒤흔들었고 팬들은 연신 “잘생겼다”고 말하며 사인을 받고도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다.

    서울신문

    박정환(왼쪽) 9단과 왕싱하오(오른쪽) 9단에게 꽃다발을 건넨 후 기념 사진을 찍는 박보검. 2026.2.25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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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새로 창설된 기선전은 우승 상금 4억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박 9단으로서는 모처럼 찾아온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할 기회다. 박 9단은 2013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한국 랭킹 1위를 지키며 이세돌 9단의 뒤를 이어 한국 바둑계의 1인자 계보를 이어오다가 2018년 10월 신진서 9단에 1인자 자리를 내준 후 왕좌에서 내려왔다. 2021년 제26회 삼성화재배에서 정상에 등극했지만 이후 메이저 세계대회에서는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박 9단은 앞서 “초대 기선전의 결승이라 더 의미 있게 생각하고 그런 만큼 긴장감도 상당한 게 사실”이라며 “왕싱하오 9단이 녹록한 상대는 아니지만 내 바둑을 믿고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날 1국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매일 대국이 이어진다. 먼저 2승을 거두는 기사가 초대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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