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6 (목)

    이슈 프로축구 K리그

    “내 기대가 더 크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승격 향한 ‘3수’ 시작된다[K리그 미디어데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K리그2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2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2026. 2. 25.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홍은동=정다워 기자] 1부 리그에 있어야 할 팀, 수원 삼성의 승격 3수 도전이 시작된다.

    수원 이정효 감독은 2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2023년 강등된 후 2024년과 지난해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K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빅클럽의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한’ 지도자, 이 감독을 영입했다. 광주FC를 4년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이 감독은 명가 재건의 뜻을 품고 수원 지휘봉을 잡았다.

    약 2개월의 동계 훈련을 마친 이 감독은 “팀 자체가 많이 끈끈해졌다”라면서 “지금까지 본능적으로 축구를 했다면 이제 원리를 깨치고 있다.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원하는 것의 51% 정도만 구현되고 있다”라며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밝혔다.

    목표는 당연히 승격. 이 감독은 “내 기대가 더 크다.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자신을 더 험하게 다루고 있다”라면서 “선수, 팬, 나까지 평정심, 일관성을 갖고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이어 나가야 한다. 성급하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1부 리그급 스쿼드를 갖춘 만큼 치열한 내부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감독은 “내가 따로 좋아하는 선수도, 싫어하는 선수도 없다. 도움이 되면 그 선수는 경기에 나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견제도 이겨내야 한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고정운 김포FC 감독, 최윤겸 용인FC 감독 등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부분의 감독이 수원을 승격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그만큼 저항도 강력할 수밖에 없다.

    2022년 광주를 K리그2에서 우승시킨 경험이 있는 이 감독은 “승격은 쉽지 않다. 팀을 잘 만들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면서 “변수가 크다. 경남, 충남 아산, 파주 등 이런 팀과의 경기도 중요하다”라며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FC나 수원FC, 서울 이랜드 등이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지만 이 감독은 굳이 경쟁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32경기를 한다. 매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다 라이벌”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