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부 승격 위해 올인..."말 아닌 결과로 보여주겠다”
"현재 팀 완성도 51%…3년 만의 1부 복귀 이루겠다” 다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이 우승과 승격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내놓았다.
이 감독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서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제 기대가 더 크다”며 “그 기대를 넘기 위해 스스로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승 못 하면 죽어야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부담을 느낄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목표는 분명하지만 과정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수원은 강등 이후 세 시즌째 K리그2에 머물고 있다. 구단은 반등을 위해 광주FC에서 성과를 냈던 이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2022년 광주를 K리그2 우승으로 이끈 뒤 K리그1 3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코리아컵 준우승 등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력 보강도 쏠쏠하게 이뤄졌다. 정호연, 박현빈, 고승범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이정효 감독과 광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헤이스와 지난 3년 간 부산 아이파크 공격을 이끈 페신이 최전방을 책임진다. 수비에는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홍정호가 가세해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골키퍼 김준홍도 힘을 보탠다. 전 포지션에 걸쳐 즉시 전력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 감독은 “아직은 K리그2 팀”이라며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그는 “현재 팀 완성도는 51% 정도”라며 “변화가 시작된 단계다. 처음 한 달은 적응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에는 빠르게 따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기본기와 태도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본능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며 “프로로서의 자세도 점차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6시즌 K리그2는 17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1·2위는 자동 승격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추가 승격 여부를 가린다. 수원은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유지하겠다”며 “결국 경기장에서 평가받겠다”고 강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