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도중 투입된 전수민, 13득점 깜짝 활약
3위 흥국생명에 승점 6점 차 추격...준PO 성사 가능성
IBK기업은행은 2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6 18-25 25-17 25-15)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이어갔다.
부상 악재를 딛고 승리를 이룬 IBK기업은행. 사진=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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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승점 47점을 확보한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흥국생명과 격차를 6점으로 좁히며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두 팀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성사된다.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고됐다. IBK기업은해은 이미 아시아쿼터 알리사 킨텔라와 리베로 임명옥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었다. 여기에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마저 2세트 도중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러야 했던 IBK기업은행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2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때 팀을 구한 해결사는 교체 투입된 전수민이었다.
전수민은 강력한 스파이크로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62.50%라는 경이로운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5득점을 책임졌다. 이어 4세트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기를 굳혔다.
이날 전수민은 2세트 도중 투입됐음에도 불구, 총 13득점,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하며 팀의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했다. 미들블로커 최정민은 정교한 이동공격을 앞세워 팀내 최다 14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도 12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조이가 22득점을 책임졌지만 범실을 무려 12개나 저지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을 제치고 4위에 등극했다. 3위 KB손해보험을 4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알리 하그파라스트의 강력한 서브와 하파엘-김지한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합계 41득점을 합작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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