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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의 올 시즌 행선지 레알 마드리드가 될 뻔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비르츠의 에이전트 볼커 스트루트는 비르츠가 리버풀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지난여름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한 명이었다.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독일 최고 재능'이라 불린 비르츠는 빅클럽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리버풀을 비롯해 레알, 바이에른 뮌헨 등 걸출한 클럽들이 비르츠에 눈독 들였다.
고민 끝에 비르츠가 선택한 클럽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40억 원)를 지출해 영입에 성공했다. 유럽 최고 유망주로 거듭난 비르츠를 장차 팀을 이끌 차세대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드리블, 빌드업 등은 준수했지만, 결정력이 문제였다. 리그에서는 10경기 넘게 득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근래 폼을 회복했다. 약점으로 지적된 피지컬이 강화되자, 전반적 경기력과 더불어 득점력도 물이 올랐다. 최근 9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에는 5골 2도움을 터뜨려 리버풀 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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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리버풀 핵심으로 거듭난 비르츠지만, 레알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다. 비르츠의 에이전트 스트루트가 지난여름 비르츠 이적 내막을 공개했다. 독일 '빌트'를 통해 "리버풀이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오갔을 때, 나는 사비 알론소에게 연락해 '레버쿠젠에서 이 선수를 데리고 레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알론소는 '그건 내가 아니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말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페레즈 회장에게도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난 페레즈 회장에게도 실제로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강력히 추천하는 선수인 비르츠는 세계 어떤 티멩서도 팀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여러 사정이 생겨 결국 비르츠의 레알행은 무산됐다. 스트루트 에이전트는 "그 당시에는 팀 구성과 예산 문제로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조차 항상 자금이 넘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내 바람은 여전히 비르츠가 언젠가 레알에서 뛰는 것이다. 나는 그가 레알에 있다면 매우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현재 리버풀에서도 잘하고 있는 젊은 선수다.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며 언젠가 레알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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