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송성문 등 이탈했지만
“전력 누수 불안할 일 없어”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오키나와 캠프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키나와=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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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내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 훈련캠프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오사카로 이동한다. 3월 2일 한신 타이거스, 3월 3일 오릭스 버팔로즈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월 5일 드디어 체코와 WBC 첫 경기를 치른다.
류지현 감독의 말대로 오키나와 캠프에서 80% 전력을 만들고, 오사카에 100%로 끌어올려 도쿄로 입성하는 타임테이블이다.
그 사이 뼈아픈 전력 이탈이 있었다. 26일 오전 현재 6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 대체 선수가 들어왔다.
MLB에서 뛰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지난 6일 WBC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문동주,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WBC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부상 때문에 교체됐다.
우수 자원의 부상 낙마 때마다 대표팀과 팬들은 철렁한다. 일각에서는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가 소속팀에서 훈련을 시작한 선수를 두고 ‘WBC에 출전하기 싫어서 꾀병을 부린 게 아닌가’라고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른 것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류 감독은 “지금 그 선수들은 부상 이후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중이고, 우리는 오키나와에서 80% 수준까지 만들고 이후 오사카에서 대회 준비 일정을 마치면 100%로 도쿄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WBC 조별리그가 막을 올리는 다음 달 5일까지는 불과 7일 남았다. 류 감독은 “부상 선수가 나왔을 때 재활 소요 시간도 다 생각해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며 “여기 있는 30명의 선수가 우리 대표팀 선수다.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생겼다고 불안해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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