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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케슬러 LPGA 커미셔너 "BMW 한국투어와 공동 개최? 우린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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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언론과 화상 인터뷰

    BMW 10월→3월 변경 제안엔 "고민해보겠다"

    메이저 대회 亞 개최 가능성도 "다각도 검토"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크레이그 케슬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미셔너가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건에 대해 원론적인 대답을 내놓으면서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투어 커미셔너.(사진=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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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슬러 커미셔너는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장에서 진행한 한국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대한 의견을 검토하고, 메이저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가능성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매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의 일환이다. LPGA 투어는 한 시즌에 아시아에서 대략 7개의 대회를 개최한다. 그중 일본 투어와는 공동 주관을 통해 총 출전 선수의 절반인 35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을 토토 저팬 클래식에 내보내고 있다. 뷰익 상하이 LPGA에도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선수 15명이 참가하고, 블루베이 LPGA에는 중국 협회 소속 선수 30명 이상이 참가한다.

    하지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1년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지난해 KLPGA 투어 회장으로 재취임한 김상열 회장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KLPGA 투어는 실제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LPGA 투어와 공동 주관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출전 선수 수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케슬러 커미셔너는 “우리는 열린 자세를 갖고 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짧게 내놓는 데 그쳤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정을 KLPGA 투어 개막과 겹치지 않는 3월로 옮기는 것은 어떻냐는 질문에는 “각국 아시안스윙이 열리는 데 있어 가장 좋은 스케줄을 짜는 것이 목표다. 일정 변경도 한번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메이저 대회의 아시아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아시아에 발전 기회가 많다. 특히 한국 시장이 팬도 많고 기회가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각도로 검토하고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는 케슬러 커미셔너 체재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가상 현실 골프 대회인 WTGL에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미셸 위 웨스트(미국) 등이 참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케슬러 커미셔너는 “한국 선수 참여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으며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니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는 LPGA 투어 신예인 황유민, 이동은, 윤이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스타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글로벌 슈퍼스타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각 나라의 스타들과 팬층의 장점과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알리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LPGA 투어 한국 중계를 담당하는 스포티비와 창조적인 콘텐츠를 더 많이 생성하는 데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슬러 커미셔너는 “지난해 LPGA 투어는 75주년을 기념했다. 앞으로 다가올 75년은 이보다 더 나을 것이고 발전할 것이다. 올해 팬과의 연결성, 스타 발굴에 관심을 갖고 대회마다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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