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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브루노 과소평가 너무 심해! 맨유 주장직은 극한직업" 포르투갈 감독 일침, '캡틴' 향해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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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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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아인]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가 쏟는 헌신에 비해 받는 평가가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브루노는 명실상부 맨유의 '에이스'다. 2019-20시즌 도중 합류 직후부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정식 캡틴으로 선임되며 팀의 중심을 잡아왔다. 특유의 열정적이고 감정적인 성격 탓에 주장 자질에 대한 의구심을 사기도 했지만, 실력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올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브루노의 위상은 절대적이다. 그의 헌신적인 리더십 덕분에 맨유는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 수성에 성공했고,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정조준하고 있다.

    대표팀에서의 영향력도 이에 못지않다. A매치 통산 85경기 28골 24도움을 기록 중인 브루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의 황금기를 이끌며 두 차례의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최근 아르메니아전 해트트릭으로 9-1 대승을 이끌며 그가 왜 포르투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지 다시 한번 증명하기도 했다.

    올여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마르티네스 감독은 브루노가 짊어진 주장의 무게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브루노는 매우 불공평한 평가를 받고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지난 수년간 부침이 심했던 맨유의 주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모든 면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고된 일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꼽은 브루노의 가장 큰 장점은 '책임감'이다. 그는 "내가 브루노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결코 숨지 않기 때문이다. 패스의 정확도나 실행력을 떠나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그는 항상 그 자리에 있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브루노의 감정적인 성격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는 매우 감정적이지만, 동료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는 방식으로 이를 표출한다. 동료들은 브루노가 화를 내면 그것이 팀을 위한 중요한 신호라는 것을 즉각 알아차리고 반응한다"라며 팀 내에서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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