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미키 판 더 펜. 토트넘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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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미키 판 더 펜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원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팀 토크’ 소식을 인용 “맨유가 1억 2500만 파운드(약 2429억원) 규모의 깜짝 이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언론의 모든 관심이 맨유의 미드필더진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다재다능한 왼쪽 풀백, 윙어에다 스트라이커까지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경영진은 강등될 경우 올여름 핵심 선수를 다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판 더 펜이다”라며 “맨유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명문 구단과 판 더 펜 영입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맨유가 판 더 펜과 계약 성사를 위해서는 리그 4위 안에 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또 다른 문제는 이적료다. 우리 매체 수석 특파원의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핵심 수비수인 그를 매각하기 위해 영국 이적료 최고 기록을 경신할 만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난여름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지급한 1억 2500만 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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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 Getty 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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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토크’에 따르면 “판 더 펜은 토트넘 생활에 불만을 느낄 수 있다. 맨유와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알려졌다”며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한다.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있는 상황에서 설득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판 더 펜은 이미 실력이 검증된 선수다. 평소 경기력은 물론이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수비력은 아직도 극찬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격파 후 우승을 차지했다. 2007-2008시즌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1983-1984시즌 이후 무려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다시 품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3분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비우고 무리하게 전진했지만, 공을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빈 골문으로 헤더를 시도해 공을 멀었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려는 찰나 판 더 펜이 아크로바틱하게 공을 걷어냈다. 덕분에 토트넘은 무실점을 지키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손흥민은 우승이 확정된 순간 그라운드 위에 무릎을 꿇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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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은 손흥민이 떠난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수비수가 리그에서만 3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기준 팀 내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특히 지난 11월 코펜하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는 70m 드리블 득점을 터트리며 과거 손흥민이 선보였던 72.3m 돌파골을 연상시켰다.
판 더 펜의 활약은 인정받고 있지만, 토트넘 상황은 처참하다. 리그 27라운드 기준, 승점 29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2026년 들어서 리그에서만 총 10번의 공식 경기를 진행했지만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대로 가면 최악의 경우 토트넘을 다음 시즌 2부리그에서 볼 수도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 가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이 조건을 달성하면 다음은 영국 축구 최고 이적료를 준비해야 한다. 과연 다가오는 6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사적인 이적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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