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동점 PK-라크루아 퇴장 분수령
루크 쇼 부상 조기 교체는 향후 변수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냐민 세슈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리스털 팰리스를 2-1로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냐민 세슈코가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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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맨유는 14승 9무 5패 승점 51(골득실 +12)을 기록, 애스턴 빌라(승점 51. 골득실 +8)를 골득실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59)와는 승점 8점 차다. 3위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인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아울러 맨유는 최근 리그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캐릭 임시 감독이 부임한 1월 17일 이후 리그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라운드 울버햄프턴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리그 3경기 1승 2패에 그쳤다. 9승 8무 11패 승점 35로 순위는 14위까지 떨어졌다.
경기 초반 흐름은 원정팀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끌었다. 전반 7분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전반전 내내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전방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세슈코는 전반전 동안 볼 터치가 7회에 그칠 만큼 고립된 모습이었다.
악재도 겹쳤다. 왼쪽 수비수 루크 쇼가 전반 24분 발 안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모처럼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쇼가 빠지면서 맨유의 불안감은 더 커졌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전 들어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던 과정에서 라크루아에 의해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심지어 명백한 득점 기회를 막았다고 판단해 라크루아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키커로 나선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동점에 수적 우위까지 점한 맨유는 이후 일방적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몰아붙였다. 결승골은 후반 18분에 터졌다.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슈코가 수비수보다 한 발 앞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세슈코는 최근 8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절정의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올 시즌 교체 출전으로 존재감을 보였던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서 결승골을 책임지며 주전 공격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는 수적 열세 속에도 반격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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