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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김민재 배려에 울컥했다"…720km 달려온 휠체어 팬 발견→차 세우고 '포옹' 독일 감동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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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따뜻한 배려가 독일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휠체어를 탄 팬에게 특별한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4일(한국시간) “이 바이에른 뮌헨 스타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수비수 김민재가 팬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소개한 장면은 독일 뮌헨의 자베네르 슈트라세 훈련장에서 벌어졌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비공개 훈련을 마친 뒤 마케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훈련장 지하 주차장에서는 선수들의 차량이 하나둘 출구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이때 출구 근처에는 특별한 손님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무려 720km를 이동해 뮌헨을 찾은 열성 팬 대니와 그의 남편 악셀이었다.

    대니는 휠체어에 앉은 채 인도 가장자리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긴 이동 끝에 훈련장 앞까지 찾아온 두 사람에게 먼저 다가간 선수는 다름 아닌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차량을 몰고 나오던 중 휠체어에 앉아 있던 대니를 발견하자 곧바로 차를 멈췄다. 보통 차량 창문을 내린 채 간단한 인사를 건네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직접 차에서 내려 팬에게 다가갔다.

    그는 대니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 뒤 따뜻하게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어 대니가 준비해 온 미니 축구공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남겼다.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남편 악셀이 카메라를 들자 김민재는 환한 미소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기념 순간을 만들어 줬다.

    짧은 인사가 아닌 팬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할애했단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김민재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대니와 이야기를 나눴고 마지막까지 예의를 갖춰 인사를 건넨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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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트는 이 장면을 두고 “작은 행동이었지만 큰 감동을 줬다”며 “김민재는 진심 어린 태도로 팬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니는 매우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민재 외에도 여러 선수가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톰 비쇼프 등도 대니 요청에 응하며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다만 모든 선수가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일부 선수는 일정 탓에 빠르게 훈련장을 떠났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마이클 올리세는 곧바로 차량을 몰고 이동했고 평소 친절한 팬 서비스로 유명한 해리 케인 역시 이날은 짧은 인사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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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가운데 김민재 행동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훈련을 마친 직후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직접 차에서 내려 팬에게 다가가 시간을 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력에 대한 평가를 두고 여러 시선이 존재하지만 이날 보여준 장면은 김민재가 경기장 밖에서도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진심 어린 팬 서비스는 그가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멀리서 찾아온 팬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한 김민재의 작은 행동이 독일 현지에서도 따뜻한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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