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아시아쿼터 투수 라크란 웰스가 첫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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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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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의 약점은 불펜이다. 특히 왼손 불펜이 없어 왼손 타자가 많은 팀을 만날 때마다 부담스러웠다.
지난해 LG 불펜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7푼으로 전체 6위.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3푼5리로 가장 좋았던 것과는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즉 상대의 왼손 타자들에게 약했다는 뜻이다.
우타자에게 18홈런을 맞았고 피장타율이 0.336에 머물렀으나, 좌타자 상대로는 20개의 홈런을 맞았고 피장타율도 0.403으로 높았다.
결국 LG 불펜의 핵심 과제는 상대 좌타자를 잘 막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지난해 LG 불펜에는 함덕주 외에는 이렇다할 왼손 타자를 막을 왼손 투수가 없었다. 결국 오른손 투수들로 왼손 타자들을 어느 정도는 잘 막았던 셈.
2연패를 노리는 LG로선 결국 불펜진이 상대 왼손 타자를 얼마나 잘 막느냐가 중요한 키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듯.
올시즌은 왼손 타자를 만나도 싸울 수 있다. 왼손 불펜이 생긴다.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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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애리조나 캠프서 정우영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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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우리도 이젠 왼손 불펜이 무려 3명이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염 감독은 "우리는 그동안 상대팀의 좋은 왼손 타자를 잡을 수 있는 왼손 투수가 사실상 없었다. 함덕주 정도 밖에 없다보니 거의 오른손 투수로 왼손 타자들을 막았다"라면서 "올해는 왼손 불펜이 3명이 생긴다. 그러면 상대 왼손 타자를 막을 카드들이 훨씬 많아지니 운영하기가 쉬워진다"라고 했다.
함덕주가 있는 상황에서 호주 출신의 아시아쿼터 왼손 라크란 웰스가 있다. 웰스는 시즌 초반엔 임시 선발로 나서지만 송승기가 선발로 나서게 되면 원래 보직인 불펜으로 돌아가게 된다.
개막 3주 후인 4월 말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중인 좌완 김윤식이 돌아온다. 선발로 좋은 역할을 했던 김윤식이지만 올해는 불펜으로 활약하게 된다.
염 감독은 "예전엔 왼손 타자에 약한데도 오른손 투수를 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왼손 투수를 내면 되니 확률적으로 우리가 막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했다.
손주영과 송승기 등 왼손 선발을 만든 염 감독이 올시즌엔 왼손 불펜으로 마운드의 높이를 더 높일 수 있을까. 쓸 수 있는 자원이 많다는 것 자체가 일단 기대감을 높인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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