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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어떻게 다 지키고 사냐"…'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개명·성형·귀화 천만 공약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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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공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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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감독 장항준이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관객 달성 공약을 백지화했다.

    장 감독은 4일 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를 통해 공개된 '배성재의 텐 수요일 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장 감독이 지난 1월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공약을 내놓은 뒤, 재출연한 것이라 관심이 쏠렸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만약에라도 (천만 영화가) 되면 전화번호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해서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귀화도 생각 중이다. 나를 안 찾았으면 좋겠다. 선상 파티를 해야겠다"는 발언도 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장 감독이 손익분기점이라도 넘었으면 하는 마음에 농담처럼 내뱉은 공약이었지만, '왕사남'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결국 위기에 몰린 장 감독은 공약을 번복했다. 그는 "관심 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이게 뉴스거리가 될 줄 몰랐다"면서 "사실 천만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한 말이었다. 손익분기점만 넘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상황에서 농담처럼 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전 재산의 반을 내놓겠다는 공약을 안 한 게 다행"이라며 "어떻게 공약을 다 지키고 사느냐"고 난감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신 그는 "다다음주쯤 커피차 이벤트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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