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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WBC 대비 평가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가운데 홈런을 맞고, 주자를 남겨둔 채 교체되면서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래도 미국은 압도적인 타선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14-4 승리를 거뒀다. 8이닝 경기에서 14안타 14점이 나왔다.
선발투수로는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의 대체 선수로 참가한 라이언 야브로(뉴욕 양키스)가 등판했다. 야브로는 2회 1사 2, 3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4회. 미국 드림팀이 3-1로 앞선 시점에서 두 번째 투수로 커쇼가 등장했다.
커쇼는 첫 타자 미키 모니악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0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슬라이더마저 높게 들어갔다. 타구는 추정 비거리 414피트(약 126.2m) 초대형 홈런으로 이어졌다. 조던 벡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때도 타구 속도가 100.5마일(약 161.7㎞)에 달했다. 다음 타자 브랙스턴 풀포드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폭투로 주자를 2루에 내보낸 커쇼는 TJ 럼필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여기까지 투구 수 13개를 기록하고 콜로라도 유망주 카슨 스키퍼로 교체됐다. 스키퍼는 미국 국가대표 아닌 '도우미'로 미국 마운드에 올랐다. 스키퍼가 카일 캐로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점수가 3-4로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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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커쇼의 실점은 미국의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회 캡틴 애런 저지(양키스)의 선제 솔로포가 터진 가운데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가 5회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윌 스미스(다저스)와 폴 골드슈미트(양키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도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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