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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손흥민 빙의’ 오술라 역습, 맨유 울렸다···뉴캐슬, 수적 열세 딛고 2-1 승, 캐릭 8경기 만에 패배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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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뉴캐슬 윌리엄 오술라가 5일 맨유전에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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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가 꺾였다. 퇴장으로 수적 열세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후반 45분 환상적인 역습으로 골을 넣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수적 우위를 잡고도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후 7승1무의 상승세를 달리다 8경기 만에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맨유는 승점이 같은 애스턴빌라도 이날 첼시에 패하면서 골득실에 앞서 가까스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전반전 치열한 힘겨루기를 했다. 맨유가 전반 막판 몇차례 잇단 슈팅을 날렸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막판 뉴캐슬에 커다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앞서 경고를 받았던 제이콥 램지가 다이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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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해리 매과이어가 5일 뉴캐슬전 패배 후 머리를 감싸며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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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뉴캐슬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6분에 앤서니 고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유도 곧바로 추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9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뉴캐슬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뒷공간 공략에 성공한 고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도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9분 브루노의 크로스를 레니 요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1분 뒤에도 교체 투입된 마누엘 우가르테가 브루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조슈아 지르크지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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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마이클 캐릭 임기 감독이 5일 뉴캐슬전 패배 후 아쉬운 표정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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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공세가 무위로 돌아가며 경기가 그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5분에 뉴캐슬이 번뜩였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윌리엄 오술라가 맨유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어 케빈 트리피어의 전방 측면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쪽 라인을 단독 돌파한 이후 왼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간결하고 위협적인 역습의 정석이었다. 수적 열세의 뉴캐슬이 결국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뉴캐슬은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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