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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이스라엘 WBC 대표팀과 평가전 중반에 투입돼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결별한 배지환은 뉴욕 메츠로 이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메츠의 선수단 뎁스를 고려하면 개막 로스터에 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번 시범경기 등을 통해 반드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배지환은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래도 기회는 주어졌고,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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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친 타구는 107마일(약 172.2km)의 속도로 우익수 방면을 향해 뻗어나갔고,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어 배지환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도루까지 기록했고, 상대 보크로 한 베이스를 더 얻어내며 무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제이콥 레이머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손에 쥐었다.
배지환의 활약 속에 메츠는 이스라엘을 5-2로 격파했고, 배지환은 이날 결승타를 기록하게 됐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아니었지만, 이스라엘을 상대로 모처럼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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