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5 (목)

    “커쇼가 대형 홈런을 맞다니” 美도 충격 빠졌다…현역 은퇴→미국 대표팀 승선, 38세 전설 고개 숙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사진]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후광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대표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한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고개를 숙였다.

    미국 대표팀 소속 커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커쇼는 3-1로 앞선 4회말 선발 라이언 야브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부터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미키 모니악을 만나 2B-0S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가운데 3구째 몸쪽 높게 들어간 85.3마일(137km) 슬라이더에 비거리 414피트(126m) 대형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조던 벡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커쇼는 브랙스턴 풀포드를 6구 끝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를 범해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이후 TJ 럼필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칼슨 스키퍼에게 바통을 넘겼다. 스키퍼가 올라오자마자 카일 캐로스에게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헌납, 커쇼의 승계주자가 홈을 밟았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경기 후 “커쇼가 미국 대표팀 첫 등판에서 414피트짜리 대형 홈런을 허용했다. 4회말 마운드에 올라 과거 1라운드 지명 선수였던 모니악에게 볼 3개를 던진 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커쇼는 세 타자를 더 상대해 2아웃을 잡았고, 한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 주자가 결국 득점에 성공해 커쇼의 두 번째 자책점으로 기록됐다”라고 투구 내용을 요약했다.

    제구력도 구속도 구위도 모두 전성기 커쇼가 아니었다는 평가다. 다저스 네이션은 “커쇼 본인이 원했던 투구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바라보며 “그럼에도 미국은 콜로라도를 14-4로 완파했다. WBC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15-1 승리에 두 번째 대승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미국은 오는 7일 브라질과 WBC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backligh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