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HN 임세빈 기자) 미국의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빌리 포터(Billy Porter)가 패혈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사흘 동안 죽어 있었다"며 "나는 기적이다. 걸어다니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People에 따르면 빌리 포터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카바레'(Cabaret)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뒤 자신이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당시 제작진은 포터가 심각한 패혈증으로 몇 주간 회복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포터는 지난 2일 공개된 TS 매디슨(TS Madison)의 팟캐스트 'Outlaws'에 출연해 패혈증에 이르게 된 경위와 치료 과정 그리고 치료 중 얼마나 죽음에 가까웠는지에 대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요도에 신장결석이 걸려 있었고, 결석 뒤쪽에 고름과 감염이 심하게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처치 과정에서 감염이 급격히 악화돼 '요로패혈증'으로 순식간에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요로패혈증은 요로에서 시작된 감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신장으로 확산되며 발생하는 패혈증의 한 형태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신체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장기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포터는 당시 상태가 매우 위중해 ECMO(체외막산소공급) 장비를 이용한 생명유지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ECMO는 심장·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으로 보내는 '인공 생명유지' 치료다.
그는 ECMO 치료 이후 다리에서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이 발생해, 무릎부터 엉덩이까지 절개하는 수술을 받았고, 다리를 살리기 위해 처치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포터는 이번 경험이 삶의 태도를 바꿨다고도 말했다. 그는 병상에서 '더 똑똑하게 일하라' '부름에 응답하라' '다시는 진실을 말하는 걸 멈추지 말라'는 메시지를 스스로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 포터는 브로드웨이판 킹키부츠에서 롤라 역을 맡아 토니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빌리 포터 개인 계정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