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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다시 한번 tvN을 통해 강렬한 ‘세이렌’ 소리를 울렸다.
지난 2일 베일을 벗은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보험사기 용의자로 의심받는 수석 경매사 한설아(박민영)와 그녀를 쫓는 보험조사관 차우석(위하준)의 치밀한 심리전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1회에서는 한설아와 대립 관계에 있던 동료 김윤지(이엘리야)가 추락사하고, 차우석이 한설아를 의심 하며 행적을 좇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어 2회에서 한설아의 약혼자와 전 남자친구 모두 한설아를 수익자로 지정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해약한 뒤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한설아를 사랑하면 죽는다”는 차우석의 도발에 한설아는 “그럼 한번 말 해봐요, 한설아를 사랑하게 될 다음 남자”라고 미묘한 미소를 보여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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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역시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물만 마시고 단식했다며 캐릭터에 깊이 몰두했음을 밝힌 대로, 날카로워진 비주얼과 무표정하고 딱딱한 말투로 어둡고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에 ‘세이렌’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1회 전국 평균 5.5%, 최고 7.2%를 기록한 데 이어, 2회 역시 4.6%, 최고 5.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세이렌’ 전작인 ‘스프링 피버’가 첫 방송 4.8%로 시작해 마지막 회 5.7%로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마무리했던 추이를 볼 때, ‘세이렌’의 이후 상승세도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택한 tvN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2024년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최고 시청률 12%를 달성하며 tvN 월화극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유럽, 미국, 남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tvN ‘세이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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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tvN의 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가운데, 미스터리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입은 ‘세이렌’으로 자신의 흥행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첫 방송 역시 시청률 5.2%로 시작해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세이렌’의 매서운 초반 기세가 더욱 눈에 띈다.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초반의 긴장감을 지속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는 연출과 박민영 특유의 흡입력 있는 연기의 조화 또한 잃지 않고, 흥행 상승 곡선에 올라탈지 시선이 모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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