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6 (금)

    김동연 등진 염태영, 한준호 손 잡았다..현역 첫 지지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역 의원 중 첫 지지선언 "더 젊은 경기도 만들 것"

    지난 1월 김동연에 "어색한 동행 멈추라" 저격

    북부 한정된 한준호 영향력, 경기남부로 확장 전망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선 8기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무) 차기 경기도지사 레이스에서 한준호 의원(고양을)의 손을 잡았다. 현역 의원 중 한 의원에 대한 첫 공개 지지선언이다.

    이데일리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한준호 의원과 한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 염태영 의원.(사진=한준호 의원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초 경기도지사 출마가 점쳤던 염 의원은 지난 1월 불현듯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과 김동연 지사와의 어색한 동행을 멈추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맞지 않겠냐”라며 김동연 지사를 저격해 화제가 됐었다.

    당시 염 의원은 청년기본소득 예산 삭감 관련 사실관계에서 벗어난 지적과 함께, 김 지사가 임명직 공무원이던 시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하면서 당 안팎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이같은 염 의원의 ‘김동연 저격’ 이후 전국 17개 시도당에 ‘출마 예정자 간의 과도한 비방에 대해 엄벌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염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5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해, 젊은 리더 한준호 의원과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고자 합니다”라며 “더욱 역동적인 경기도, 한준호 의원님과 동행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지 배경에 대해 “과연 지금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는 누구인가?”라고 자문하며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출 사람’ △경기도의 성장 속도에 발맞출 ‘젊은 일꾼’ △관료적, 권위적인 경기도를 벗어날 ‘민주적 소통 리더십’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염태영 의원은 “이러한 기준에 가장 최적화한 제 나름의 답은 바로 한준호 의원”이라며 “제가 가진 경험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어, ‘더 젊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습니다”라고 말했다.

    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 의원이 한준호 의원을 공개 지지하면서 그간 고양시 등 경기북부에만 국한됐다는 평가를 받는 한 의원의 정치적 입지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준호 의원은 “염태영 의원님께서 저에 대한 첫 지지를 선언해 주셨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지워지고 있는 이재명 도정의 실용주의 성과, 경기도에서 다시 바로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더 크게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의 한준호와 수원의 염태영이 손을 잡았습니다.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고, 지방행정의 깊이와 중앙정치의 실행력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