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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기회가 왔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4·산투스)가 부상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호드리구(25·레알 마드리드) 대신 3월 A매치 명단에 오를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힘들어 보였던 월드컵 출전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브라질 매체 UOL은 5일 “네이마르가 3월말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A매치 프랑스·크로아티아전 명단에 오를 수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소집을 검토하고 있다. 호드리구의 심각한 부상 이후 네이마르의 월드컵 스쿼드 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 후배의 부상이 네이마르에겐 기회가 된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호드리구가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측면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호드리구는 3일 열린 헤타페전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심각한 결과가 나왔다. 십자인대 파열은 아무리 작게 잡아도 6개월 이상 걸리는 큰 부상이다.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에 호드리구는 나갈 수 없게 된 것이다.
호드리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망감을 표하면서도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내 인생과 경력에 큰 장애물이 생겨서 한동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축구)을 못 하게 됐다. 소속팀에서 시즌 아웃됐고 월드컵도 밟지 못한다”면서도 “내게 남은 건 언제나처럼 강해지는 것뿐이다. 너무 힘든 순간이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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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대표팀의 전력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곧바로 네이마르가 대체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을 떠나 산투스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좋은 기량을 보이면서도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 발탁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지켜보면서도 발탁하지 않았다.
그러다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지난달 복귀한 뒤 최근 경기에서 2골이나 넣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7일 바스코 다 가마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고 건재를 과시했다. 이후 대표팀 발탁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런 가운데 호드리구의 부상이 터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16일에 프랑스, 크로아티아와의 3월 A매치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 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호드리구가 빠지게 되면서 대체자 선발이 필요한데, 네이마르가 맹활약하면서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서 멀어진 네이마르에게 월드컵 개막 3개월을 앞두고 서광이 비추고 있다. 브라질 역대 최다골(128경기 79골) 주인공 네이마르의 월드컵 꿈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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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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