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은 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솔로 홈런에 이어 5회 2점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위트컴이 WBC 체코와의 경기 3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3.05 wcn050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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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타석에 들어선 위트컴은 체코 선발 투수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위트컴은 3회말 공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르토가 던진 시속 118㎞ 체인지업을 정확히 받아쳤고, 강하게 잡아당긴 타구는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대표팀은 이후 5회초 정우주(한화)가 흔들리며 체코 테린 바브라에게 추격의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6-3으로 쫓기면서 경기 분위기가 급변했다.
하지만 해결사는 위트컴이었다. 위트컴은 5회말 1사 후 문보경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사 1루 기회에서 체코 투수 코발라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받아 쳐 달아나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격차는 8-3으로 벌어졌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위트컴이 WBC 체코와의 경기 3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3.05 wcn050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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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위트컴은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평가전에서 보여준 장타력을 본선 무대에서도 그대로 이어가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위트컴은 장타 능력을 갖춘 내야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7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한국 국적 선수는 아니지만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다. WBC 규정상 부모 중 한 명의 혈통을 통해 출전 국가를 선택할 수 있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
한편 위트컴의 홈런이 나온 이후 한국은 공격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한국은 6회 현재 체코를 상대로 8-3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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