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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WBC 중계의 ‘절대 강자’ SBS가 다시 한번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로 이어지는 SBS의 ‘최강 중계 트리오’는 WBC 평가전부터 본선 경기까지 시청률 1위라는 압도적인 성적표를 받아들며 중계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SBS는 2026 WBC 일본과 대만의 경기에서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2.5%, 2049 시청률 1.1%, 시청자 수 32만 명을 기록하며 전 지표 1위를 싹쓸이했다. 분당 최고 가구 시청률은 3.3%까지 치솟았으며, 전국 기준에서도 가구 시청률 2.3%, 2049 시청률 1.2%, 시청자 수 47만 명을 기록하며, ‘WBC 중계는 SBS’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처럼 SBS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은 6일 도쿄돔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살려낸 중계진의 빛나는 입담에 있었다.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로 구성된 ‘최강 트리오’는 오타니 쇼헤이의 폭발적인 타격과 일본 타선의 위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야구 팬들이 가장 신뢰하는 채널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오타니 쇼헤이였다.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신고한 오타니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도쿄돔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는 순간, 정우영 캐스터는 “쇼타임이 시작됐다!”며 현장의 열기를 안방까지 전했다. 이대호 위원 역시 “대단하다. 느린 변화구를 가볍게 툭 쳤는데 그냥 넘어가 버렸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대호 위원은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언급하며 “외야 광고판 위 조명까지 넘기는 타구는 난생처음 봤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도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SBS 중계가 팬들의 선택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단순한 현장 중계를 넘어선 깊이 있는 분석에 있다. 이순철 위원은 오타니의 타격 매커니즘에 대해 “투구의 원심력을 배트에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저런 자세에서도 비거리가 나오는 핵심 이유”라고 정밀 분석했다. 또한, 강해진 일본 타선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대호 위원은 “일본 타자들은 강하게 휘두르지 않아도 코스대로 가볍게 쳐서 안타를 만들어낸다”며 “우리 대표팀 후배들이 이 점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의 화력을 확인한 가운데, 이제 전 세계의 이목은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향하고 있다. 3연속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WBC 중계는 역시 SBS’라는 공식을 만든 이대호·이순철·정우영 트리오는 이제 운명의 한일전을 준비한다. SBS는 WBC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인 한일전을 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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