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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일본 다음 총력전 예고된 대만·호주전, 넘어야 조 2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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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한국 류지현 감독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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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조 2위 경쟁이 예고된 대만이 2연패로 출발했다.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대만은 지난 5일 첫 경기인 호주에 0-3의 충격패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6일 일본을 상대로는 0-13, 7회 콜드게임으로 졌다. 2경기 연속 완봉패다. 2경기 합쳐 4안타 밖에 때려내지 못하는 빈타에 빠져 있다.

    대만이 아직 8강 진출 희망이 살아 있어 한국에겐 껄끄럽다. 대만이 7일 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체코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고 8일 한국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조 2위 경우의 수도 살아난다. 대만에겐 한국전이 여러모로 더 중요해졌다. 최소 한국전을 잡아야 WBC 결선 라운드 진출의 기대치가 높았던 대만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전이 예고된다.

    대만을 잡은 호주도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호주는 5일 대만, 6일 체코를 차례로 꺾고 2승을 적립했고, 8일 일본, 9일 한국전을 남기고 있다. 조 최강팀 일본이 4전전승으로 1위를 확정한다는 가정 하에, 호주가 한국까지 이기면 3승1패로 8강행을 굳힐 수 있다.

    2023년 WBC 1차전에서도 한국을 8-7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던 호주는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비롯해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제리드 데일(KIA 타이거즈), 라클란 웰스(LG 트윈스) 등이 포진해 쉽지 않은 상대다.

    한국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일본전을 내준다고 하면, 대만, 호주를 모두 잡아야 한다. 대만과 호주를 연파해야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미국으로 가는 전세기에 오를 수 있다. 조별리그 승패가 같은 팀이 나오면 2개 팀 동률일 경우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상위가 되고, 3개 팀 이상 동률일 때는 역시 동률 팀끼리 맞대결 전적이 우위인 팀이 상위에 오른다.

    승패가 같은 3개 팀 이상 맞대결 전적도 같으면 실점을 아웃카운트로 나눈 최소 실점률을 따지고, 그것도 같을 경우 자책점을 아웃카운트로 나눈 최소 자책점률을 계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때 실점 및 아웃카운트는 동률 팀끼리 맞대결 경기만 계산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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