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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빅리그 첫 시즌을 앞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에 따르면 크레이크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은 오른쪽 복사근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성문은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첫 홈런이 터진 점이 고무적이었다. 송성문은 2회초 1사에서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시속 94.9마일(약 152km)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로 교체됐다. 알고 보니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송성문은 6일 경기를 소화하기 전부터 내복사근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태먼 감독은 "송성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정한 한 번의 동작 때문은 아니었다. 만약 한 번의 스윙이나 동작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 것이었다면 상황이 더 심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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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인 송성문은 2015년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 1군 통산 824경기 2889타수 818안타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431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142경기 527타수 179안타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104타점, 출루율 0.409, 장타율 0.518의 성적을 남겼다.
2025시즌 종료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선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30년 상호 옵션까지 실행되면 계약 규모는 5년 2100만 달러(약 312억원)로 늘어난다.
송성문은 지난 1월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를 다치면서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시범경기 도중 또 한 번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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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송성문은 강한 체력과 수비 능력으로 팀 동료들, 코치, 구단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더 빠른 구속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백업 내야수로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것이 확실해 보일 정도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었다"며 "송성문은 시범경기 초반 첫 6타석에서 볼넷 1개에 그쳤지만, 이후 14타석에서 안타 4개, 볼넷 2개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의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는 회복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부상이 재발한 만큼 샌디에이고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개막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송성문이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스태먼 감독은 "송성문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야구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큰 변화를 맞았다. 이런 것들은 스트레스로 작용해 몸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상 그 점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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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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