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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한일전 앞둔 류지현 감독 “日 타선 강하지만…경천위지 자세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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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의 맞대결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경천위지(經天緯地)’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팀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류 감독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천위지라는 사자성어가 있다”며 “전체를 아우르며 조직을 조율하는 리더의 자세인데, 그런 취지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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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일본전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도 “조별리그 4경기가 다 중요하고 (일본전은) 그중 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일본전을 의식하되 결선 진출이라는 큰 목표 속에서 팀을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류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고영표(kt wiz)를 낙점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저희 캠프 과정을 쭉 아시는 분들은 그 느낌을 아실 것”이라며 “여러 계획들을 준비해왔고, 2월 오키나와 캠프 후반부에 고영표가 오늘 선발로 나가는 게 가장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날 일본이 대만을 13-0으로 제압한 데 대해서 류 감독은 “이달 초 오사카 평가전 때만 하더라도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았지만 어제는 대부분 선수가 정점에 오른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 말고도 1번부터 9번까지 라인업이 좋다”며 “전력 분석을 잘한 만큼 그 안에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세진 기자 oasi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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