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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노희경 9골 2도움' 대구광역시청, 경남개발공사에 32-31 극적 역전승… 4위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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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구광역시청이 경남개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위 경쟁에 불을 댕겼다.

    대구광역시청은 7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6매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32-31로 이겼다.

    3연패에 빠진 경남개발공사는 5승 2무 6패(승점 12점)로 4위를 유지했다. 대구광역시청은 5승 2무 6패(승점 12점)로 5위지만, 승점 차 없이 경남개발공사를 따라붙으면서 불꽃 튀는 4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전반 초반은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경남개발공사가 유혜정의 7미터 드로우로 첫 골을 넣자, 대구광역시청은 이원정의 윙 슛으로 받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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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지은혜의 연속 골과 이원정의 추가 골로 대구광역시청이 6-3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서로 오펜스 파울을 주고받는 어수선한 가운데 김아영의 골로 경남개발공사가 따라붙더니, 이원정의 7미터 드로우까지 막아내면서 김소라의 골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김아영의 연속 골로 경남개발공사가 10-8로 역전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이원정의 7미터 드로우가 또다시 막혔지만,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정지인과 노희경의 연속 골로 대구광역시청이 12-11로 재역전했다.

    이후에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벌이다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신예은과 김소라의 연속 골로 경남개발공사가 16-14로 달아났다. 막판에 강은지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에 이은 이예윤의 속공으로 대구광역시청이 16-15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전반과 달리 경남개발공사가 내내 2, 3골 차로 앞서며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막판 노희경의 연속 골로 대구광역시청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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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초반에도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양 팀 골키퍼도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접전에 일조했다. 김예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경남개발공사가 21-18, 3골 차까지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추격하는 골을 넣으면 경남개발공사가 빠른 속공으로 반격하면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29-25, 4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노희경의 골로 대구광역시청이 30-28로 따라붙으며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김예은의 골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대구광역시청이 31-30, 1골 차로 좁혔다.

    경남개발공사가 오버타임에 걸리면서 30여 초를 남기고 공격 기회를 남겨줬다. 설상가상으로 임소의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대구광역시청이 7미터 드로우를 얻어 노희경이 동점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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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마지막 공격에서 경남개발공사가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넘겨줬고, 공을 잡은 노희경이 지체 없이 빈 골문을 향해 던진 골이 성공하면서 32-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이 9골, 정지인이 8골, 지은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은혜는 개인 통산 300골을 달성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아영과 김소라, 김연우가 8골씩 넣었고, 오사라 골키퍼가 11세이브, 김채현 골키퍼가 7미터 드로우만 4개를 막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9골 2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노희경은 "마지막에 극적으로 이겨서 너무너무 좋다. 상대의 피벗 플레이가 좋아서 거기에 맞춘 수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힘든 경기였다. 마지막 2분 남았을 때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1분이 남았을 때는 뭔가 될 것 같아서 포기하지 않았다. 여세를 몰아서 3위까지 올라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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