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0 (화)

    ‘대만에 분패’ 류지현호, 8강 진출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은 남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R 조별리그서 승부치기 끝에 대만에 4대5 아쉽게 패해

    한국·호주·대만 동률일 경우 최소 실점으로 순위 가려

    류지현호, 호주에 연장 없이 5점 차 이상 승리시 8강 가능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야했던 대만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 경기에서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대5로 패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 8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WBC 1라운드는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대만전이 끝난 상황에서 일본과 호주가 2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대만이 3위, 한국이 4위다. 체코(3패)는 탈락이 확정됐다.

    호주가 이날 오후 7시 일본(2승)과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호주가 일본에 패하면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한다. 한국이 9일 호주를 제압하면 한국, 호주, 대만이 2승 2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번 대회 동률 규정은 승자승-최소 실점-최소 자책점-타율-추첨 순이다. 세 팀 동률의 경우 승자승이 의미가 없어, 최소 실점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국, 호주, 대만 세 나라 간 맞대결에서 실점 수를 아웃카운트 수로 나눈 결과를 비교해 조 2위를 정한다.

    호주는 9이닝 동안 0실점했다. 대만은 19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 한국은 10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현재 세 나라 중에서 가장 불리한 팀은 한국이다.

    하지만 실낱 같은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 없이 5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 호주와 대만을 제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