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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충청U대회 조직위 "기업 후원 결정 미뤄 답답…시설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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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경기장 건립 목표 공정률 초과, 메인 프레스센터는 대전 설치

    연합뉴스

    대회 준비상황 설명하는 이창섭 충청 U대회 부위원장
    [양영석 기자]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기업들이 후원을 미루고 있어 준비하는 입장에서 답답하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세종시청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후원 문제가 조직위에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며 "지금 자발적으로 후원 의사를 표하는 곳이 잘 없고, 요청을 해도 해도 후원 결정을 미루고 있어 준비하는 입장에서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U대회 기업 후원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 규모와 연동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확정할 필요가 있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예를 들어 선수촌에 필요한 가전제품, 침대, 선수 이동 차량 1천800대 후원을 요청했다"며 "후원이 안 되면 자체 예산을 들여서 임대해야 하므로 대회 전체 예산 규모를 지금 확정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경기장 건립과 시설 보수 사업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청 U대회 경기장은 대부분 기존 체육시설을 이용한다.

    전체 22개 경기장(충북 10개·충남 8개·대전 2개·세종 2개) 가운데 19곳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사용하고, 충남 국제테니스장과 오창산업단지체육관(농구),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체조)만 새로 짓는다.

    지난달 말 기준 3개 신규 시설 공정률은 충남 테니스장 17.02%, 오창 국민체육관 22.93%, 청주 실내체육관 25.56%로 모두 계획 공정률을 초과한 수준이다.

    선수단이 묵을 선수촌은 4개 시도의 중간 지점인 세종에 마련된다.

    조직위는 세종시 합강동 5-1 생활권과 산울동 6-3 생활권에 들어서는 아파트 2천300여가구를 선수촌으로 활용한다.

    다만,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태권도, 농구 경기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요구하는 경기장∼선수촌 이동 시간 60분 이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데, 조직위는 다음 달 방한하는 FISU 집행위원회에 양해를 구할 방침이다. 현실적으로 충북 일대에서 대규모 숙소와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시설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대회 메인 프레스센터는 대전 컨벤션센터에 마련하고 각 지역·경기장에 소규모 프레스센터를 별도로 둘 방침이다

    자원봉사는 오는 연말께 1만명 안팎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난 1월 기준 3단계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조직위 인원은 383명이며 대회 개막 두 달 앞두고는 공무원 단기 파견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U대회가 혹서기에 개최하는 걸 많이 우려하는데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 기간 선수들이 4개 시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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