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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진짜 ‘봄 배구’가 보인다…우리카드 박철우 대행 “오늘까지 힘내준다면, 몰입·즐기는 분위기 강조”[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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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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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우리카드가 또 한 번의 현대캐피탈 상대 승리에 나선다.

    박철우 감독대행이 이끄는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50을 확보한 우리카드는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면 1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승점 52)을 제치고 4위로 도약한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55)과 격차도 더욱더 줄일 수 있다.

    우리카드는 5라운드에서 5승1패를 거뒀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연달아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대한항공을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 대행은 “우리 것을 잘하는 게 먼저다. 현대캐피탈전을 잘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기회가 생긴다. 전술, 전략, 기술도 얘기했지만 경기와 상황에 몰입하고 즐기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적정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경기만 힘내준다면 봄 배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이번시즌 1승4패로 열세다. 박 대행은 “현대캐피탈을 만났을 때 높은 블로킹에 고전한 부분이 있다. 5라운드에서는 해소한 부분도 있다. 왼쪽에서 공격이 원활해야 아라우조가 편해질 수 있다. 운영은 세터 한태준이 잘하고 있다”라며 “현대캐피탈은 아포짓이 세터 쪽의 높이가 낮기에 공략하려고 한다. 아라우조 쪽에서 유효 블로킹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우리카드는 박 대행이 부임한 뒤 원정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박 대행은 “미스테리”라고 웃은 뒤 “원정에 오면 힘을 더 내는 것도 사실이다. 관리하고 챙기기 편한 부분이 있다.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나 싶다. 익숙함에서 벗어난 긴장감이 있는 것 같다”고 비결을 꼽았다.

    현대캐피탈도 갈 길이 바쁘다. 현대캐피탈(승점 65)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66)과 격차가 1점에 불과하다. 이날 승리하면 선두를 다시 탈환한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종전에서 맞붙는 만큼, 2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필립 블랑 감독은 “시즌 내내 우리의 흐름이 롤러코스터다. 다시 상승 구간에 도달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이를 유지하는 건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라며 “우리카드는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 조직력이나 역동적인 모습이 보인다. 직전 경기에도 대한항공의 사이드 아웃을 어렵게 했다. 우리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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