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문정민·김가희 공동 선두
지난 시즌 대상 유현조 공동 15위
13일 홍정민이 리쥬란 챔피언십 2라운드 15번홀에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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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이자 공동 다승왕인 홍정민이 2026시즌 개막전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홍정민은 13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홍정민은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의 홍정민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르고 시즌 상금 13억4152만원을 쌓아 상금왕까지 차지한 바 있다.
새로운 시즌 첫 대회 첫날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몸이 풀린 2라운드에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홍정민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어제보다 안정감 있게 됐고, 생각보다 타수를 잘 쌓아서 만족스럽다”면서 “어제 날씨에 적응을 잘 못 했는지 몸이 무거웠고 티샷이 정말 안 됐는데, 오늘은 상대적으로 몸이 가볍게 느껴졌다”고 자평했다.
특히 “퍼트 감각이 좋다고 느꼈을 때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을 정도로 퍼터가 효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13일 이예원이 리쥬란 챔피언십 2라운드 10번홀에서 양산을 쓴 채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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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인 이예원은 문정민, 신인 김가희와 공동 선두(8언더파 136타)로 나섰다.
이날 두 타를 줄인 이예원은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 했다.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티샷이 가장 좋았다”면서 “이번 대회에선 겨울 동안 연습한 것을 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둘 생각이었는데, 2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냈으니 톱10을 목표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4위에는 홍정민을 포함해 무려 11명이 몰려 3라운드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예고했다.
추천 선수로 나선 아마추어 국가대표 박서진(서문여고)도 4타를 줄여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아마추어 오수민(신성고) 등과 공동 15위(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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