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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다운 배구를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죠.”
V리그 연봉퀸의 부담감이 그를 짓눌렀지만 결국은 이겨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마침내 정규리그 1위에 올라 미소 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3-0(25-19 27-25 25-17)으로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17∼2018시즌 이후 8시즌만이다.
토종 공격수 강소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 시즌 31경기(119세트)를 소화하며 국내 선수 득점 2위(421점), 오픈공격 8위(32.84%)로 활약했다.
부담감을 이겨낸 덕분이었다. 강소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했다. 연봉은 8억원. 단숨에 V리그 ‘연봉퀸’으로 올라섰다. 당연히 성적에 대한 시선이 쏠릴 수 없을 터.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며 “(팀 동료) 언니들과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그냥 너 할 것만 하면 된다’고 해주시더라. 그 뒤로는 괜찮았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그러면서 “‘배구를 즐겁게 하려고 시작한 건데 왜 연봉 생각을 많이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소휘다운 배구를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고 힘줘 말했다.
기억에 남는 시즌이다. 강소휘는 “(이적한) 첫 시즌부터 감독님께서는 첫 번째 시즌에 적응하고 두 번째 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하자고 하셨다.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이뤄져서 정말 놀랍고 기쁘다”고 말했다.
시즌 막판 잠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몸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도로공사는 우승에 도전한다. 강소휘는 “팀이 봄배구에 강하다. 챔프전도 자신있다”며 “5차전까지 가지 않도록 단기전에 힘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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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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