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한국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치러 0-2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64년 만의 우승도 일궈내지 못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4.02.07 / jpnews.osen.co.kr |
[OSEN=우충원 기자] 과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 홋스퍼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감독직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이 토트넘의 현재 상황과 차기 감독 조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그 자리를 원하지 않겠나"고 답하며 제안이 온다면 도전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의 조건으로 전술적인 능력보다 선수단과 팬들과의 감정적인 유대를 강조했다.
클린스만은 "누가 오든 간에, 모든 사람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구단을 알고, 구단을 느끼고, 팬들을 느낄 수 있는 사람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난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투쟁심이 필요하다. 정말로 거칠고, 악착같은, 싸우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감정에서 나온다"며 "전술적인 천재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고 브렌트포드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성적은 강등권 근처까지 떨어졌고 결국 토트넘은 다시 변화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팀을 맡았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2-5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 6연패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겼다.
하지만 클린스만의 지도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시절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전술적인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아시안컵 기간에는 선수단 내부 갈등이 드러나며 지도력 논란이 더욱 커졌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탈락했다.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한국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치러 0-2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64년 만의 우승도 일궈내지 못했다.경기에 앞서 한국 클린스만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02.07 /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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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4강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을 마무리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입국장을 통과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4.02.08 / rumi@osen.co.kr |
요르단전 패배 직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그 전에 제가 먼저 한국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감독님께서 절 안 뽑으실 수도 있고."라고 말하며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현재 클린스만은 감독이 아닌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방송 패널로 활동하며 축구 해설가로 일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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