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투구수 69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야마모토는 WBC 준비 과정들이 썩 좋지 않았다. 첫 시범경기였던 지난달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⅔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더니,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도 홈런을 내주는 등 3이닝 2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야마모토는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해 WBC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은 첫 경기였던 대만을 상대로 야마모토의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야마모토는 최고 98.5마일(약 158.5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1회 대만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냈다. 그리고 2회에도 병살타를 곁들이며 대만 타선을 봉쇄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는데, 3회 투구는 1~2회와 분명 달랐다.
야마모토의 패스트볼 구속은 눈에 띄게 떨어져 있었고, 제구에 애를 먹으며 두 개의 볼넷을 헌납,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은 후지히리 쇼마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으나, 등판을 마무리하는 과정은 썩 좋지 않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후 베네수엘라의 2~4번 타자들을 깔끔하게 묶어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는데, 2회 또다시 실점이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에제키엘 토바에게 중견수 방면에 홈런성 2루타를 맞더니, 이어 나온 글레이버 토레스에게도 홈런성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좌측 담장 최상단을 맞았던 만큼 홈런이 되지 않았던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이후에도 야마모토는 고전했다. 실점은 없었으나, 윌리 아브레유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 2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리고 야마모토는 3회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힘겨운 투구를 거듭했다. 그래도 루이스 아라에즈를 땅볼로 요리한 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토바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겨우 이닝을 매듭지었다.
야마모토가 안정을 찾은 것은 4회였다. 야마모토는 토레스-아브레유-살바도르 페레즈로 연결되는 베네수엘라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내면서, 4이닝 2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의 8실점은 WBC에서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고, 일본이 WBC 무대에서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도 이번 대회가 처음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게는 그야말로 굴욕적인 패배가 아닐 수 없었다.
야마모토도 아쉬움이 상당히 큰 듯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야마모토는 "정말 분하다"며 "3~4회는 어떻게든 막아냈지만, 경기 초반에 실점한 것이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 같다. 기세가 매우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어 야마모토는 "오늘 패배해서 정말 분하다"고 재차 반복하며 "그래도 다시 이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분한 결과가 나왔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