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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은 15일 중국 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양쪽 어깨를 모두 수술했다. 수술 후 3개월 만에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통증을 참아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귀띔했다.
"난 부상의 고통에 익숙하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부상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쇼트트랙을 포기할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면서 "조기 복귀를 결심한 이유는 오직 하나다. 밀라노 동계 올림픽이 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전력을 쏟아붓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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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선택인데 린샤오쥔은 8년 만에 올림픽 전장에 다시 서기 위해 과감히 승부수를 띄웠다.
린샤오쥔은 "당연히 의료진은 만류했다. 하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를 뛰는 데 큰 지장은 없다고 의사를 설득했다"며 씩 웃었다.
2023년 5월에 오른 어깨, 2025년에 왼 어깨 복구 수술을 받았다.
왼 어깨 수술이 미뤄진 건 지난해 2월 자국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탓이었다.
앞서 2024년 11월 캐나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린샤오쥔은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이후 모든 경기를 기권했다. 월드투어 3~4회 대회도 연이어 불참했다.
다만 린샤오쥔은 곧장 수술대에 오르지 않았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꿋꿋이 수술을 미뤘다.
결국 부상을 안은 채 얼음을 지쳤고 하얼빈 대회에서 명실상부 중국의 '빙상 영웅'으로 우뚝 섰다.
남자 500m 금메달과 1500m 은메달, 5000m 계주 동메달을 차례로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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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에 오르기 전(前)은 더뎠지만 그 후(後)는 전광석화였다.
린샤오쥔은 수술 다음날부터 곧장 혹독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매일 6시간씩 전문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어깨 관절 가동범위를 회복하고 근력 재건과 빙상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병행했다.
잠을 잘 때도 어깨가 다시 어긋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보호용 보조기를 착용했다.
재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현역 스케이터로서 자신의 마지막 목표인 '밀라노행'에 일말의 차질도 생기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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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고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평창 대회 때 영광까진 재현하지 못했지만 '올림픽 컴백'만으로도 충분히 영화로운 여정이었다.
린샤오쥔에게 이탈리아 밀라노 포디움 문턱은 '아주 조금' 높았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15일 "린샤오쥔 인터뷰에서 그의 굴하지 않는 의지와 끈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커리어 내내 부상과 씨름해온 놀라운 인내력 또한 시청자에게 올곳이 전달됐다"면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왼 어깨 수술을 미룬 결심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수술 후 3개월 만에 훈련장으로 돌아온 린샤오쥔의 선택은 그의 뛰어난 회복 능력과 더불어 프로 선수로서의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라며 탄복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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