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파이어볼러 윤성빈이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 등판해 실점없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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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이 시범경기에서 뒷문을 책임지며 세이브 1위에 올라 있다.
윤성빈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2세이브째, 시범경기 세이브 1위다.
롯데는 2-4로 끌려가던 8회말 4안타 3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윤성빈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윤성빈은 선두타자 이영빈 상대로 볼 3개를 연거푸 던졌다. 4구 스트라이크, 5구째 152km 직구를 던졌는데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가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구위에 눌려 배럴 타구가 마지막에 뻗지 못했다.
대타 추세현 상대로도 직구 3개가 모두 볼이 됐다. 4구 스트라이크, 5구째 때린 강습 타구를 3루수가 잡았다가 뒤로 살짝 튕기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1사 1루에서 이재원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와 포크볼로 2스트라이크를 잡고,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1루에서 천성호를 초구 직구(151km)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켜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이민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7-4로 역전승한 후 손성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3.1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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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는 악연이 있다. 지난해 LG전 평균자책점이 67.50이다. 지난해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월 20일 사직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6볼넷 9실점으로 혹독한 경험을 했다.
윤성빈은 경기 후 “밸런스는 그 때가 더 좋았다. 심리적으로는 지금이 더 나은데, 아직 뭔가 다 올라오지 않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날 첫 타자와 두 번째 타자를 모두 3볼까지 가며 제구가 흔들렸다. 윤성빈은 “밸런스가 안 좋아서 그랬던 거 같고, 볼 스피드도 작년보다 조금 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지난해 시즌 막판 최고 160km 구속을 찍었다.
그럼에도 어쨌든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위기 없이 막아냈다. 윤성빈은 “감독님께서 안타 맞고서 벤치에서 박수를 쳐 주셨다. 마운드에서 그냥 던지라고 하는 것 같길래 그냥 가운데 보고 세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안정적이지는 않아서 아직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 밸런스 대로만 던진다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 011 2026.03.1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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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마무리 김원중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교통 사고로 잔부상을 당해 아직 실전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성빈은 “(9회에 나가도) 내 뒤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언제든지 볼넷 주고 위험하면 뒤에 투수들이 많으니까. 아직까지는 내 뒤가 없다라고 생각해 당당하게 던지고 있지는 않고, 내 자신의 방법인 것 같다. 그냥 뒤에 있으니까 마음 편안하게 던지자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후반기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은 윤성빈이 올해는 확실한 필승조로 올라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시범경기에서 윤성빈을 9회 마무리, 세이브 투수를 맡기고 있다. 윤성빈은 “진짜 초집중하고 있다. 집중을 1분 1초 그냥 계속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후회 없는 공을 던지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후회가 너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지난 12일 KT 위즈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4-1로 앞선 9회 등판해 2사 1루에서 3루타를 맞았고, 폭투로 2점째를 허용했다. 2사 2루 동점 위기에서 내야 땅볼로 승리를 지켜냈다. 그 때 성적을 언급하자, 윤성빈은 "그래도 이겼으니까, 졌으면 조금 타격이 있었을 거다"고 웃으며 말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목표를 묻자,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게 1차 목표다. 그렇게 된다면 (김)원중이 형이나 (최)준용이가 올 때까지 최대한 뒤쪽에서 든든하게 막고 싶다"고 언급했다. 개막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인 상태. 겸손처럼 들렸다.
윤성빈은 "이게 언제 또 그렇게 될 지 몰라서. 내가 항상 안정적인 투수였다면 이런 말이 좀 위선 떠는 걸 수 있는데, 진짜 하루하루 이렇게 불안감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공이 어떨지, 야구장에서 공 처음 던질 때 그 감각이 있을지, 그런 생각으로 매일 아직 불안감을 안고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 015 2026.03.12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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