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국 611명의 선수들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다음 무대는 4년 뒤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패럴림픽이다.
[코르티나 담페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선수단 퍼레이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국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6.3.16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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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13위에 올랐다.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금1·동2)을 넘어선 역대 동계 패럴림픽 최고 성적이다.
당초 목표는 '금1·동1'. 하지만 개막 이튿날 목표를 조기 달성한 뒤 메달 수를 꾸준히 늘리며 기록을 새로 썼다. 가장 빛난 이름은 김윤지였다. 한국이 따낸 메달 7개 가운데 5개를 혼자 책임지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 조는 16년 만의 은메달로 감동을 전했다. 스노보드의 이제혁은 한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역사상 첫 메달을 따내며 종목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폐회식의 주제는 '이탈리아의 기념품(Italian Souvenir)'. 동화 같은 연출 속에 스포츠가 지닌 도전과 성취의 메시지를 담았다. '태양의 서커스' 출신 공연가 더긴 톡막의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달궜고, 이탈리아 가수 아리사가 국가를 열창했다. 이어 일렉트로닉 그룹 '플래닛 펑크'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코르티나 담페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6.3.16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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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나 담페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6.3.16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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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입장에서는 이제혁과 백혜진이 태극기를 들었다. 두 선수는 환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서며 대회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코르티나 담페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선수단의 기수 이제혁과 백혜진이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2026.3.16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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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끝은 상징적인 장면으로 채워졌다. 10일 동안 경기장을 비췄던 아지토스기가 내려지고 패럴림픽 찬가가 울려 퍼졌다. 이어 대회기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를 거쳐 차기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 대표단에 전달됐다.
[코르티나 담페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패럴림픽을 앞둔 르노 뮈슬리에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의회 의장과 파브리스 파네쿠크 오베르뉴론알프 지역의회 의장이 패럴림픽기를 흔들고 있다. 2026.3.16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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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 두 도시에서 타오르던 성화가 동시에 꺼졌다.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에서 타올랐던 성화였다. 불꽃이 사라지며 2026년 겨울의 축제도 조용히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각자의 길로 돌아갔다. 그리고 4년 뒤 프랑스 알프스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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